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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펜하이머를 볼or본 사람들에게 헌정하는 글

by 지식고래 2023. 8. 30.

안녕하세요 

오펜하이머 영화를 보시거나 볼 예정이신 여러분 

여러분들이 영화를 보기 전에 꼭 알아주셨으면 하는 정보를 정리한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이 영화가 실제 있던 전기 영화이지만 오펜하이머의 삶이 얼마나 영화보다 더 영화스러운 삶이었는지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영화에 나오지 않은 오펜하이머의 청소년기

 

오펜하이머는 굉장히 부유한 집안에서 자란 사람입니다.

그런 그는 암석 모으는 취미가 있었는데 그냥 신기한 돌을 모은 게 아닌 

전문적인 지식과 함께 체계적으로 돌을 수집했습니다.

그만큼 지질학에 대한 이해도도 높았습니다.

심지어 전문적인 지질학자와 편지를 하면서 편지를 주고받은 지질학자는 오펜하이머가 10-12세 남짓

어린아이라는 것을 모를정도 였다고합니다.

심지어 그는 어린나이에 지질학 강연까지하게 되면서 부모는 이미 오펜하이머의 엄청난 천재성에 대해 알고 있었죠.

그리고 그는 고등학교를 졸업하면서 "뉴멕시코"에 낡은 광산들을 다녀오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눈치채셨나요?

맨해튼 프로젝트가 있던 뉴멕시코 부근의 로스앨러모스.

맞습니다.

오펜하이머의 과거 기억에서 맨해튼 프로젝트의 장소를 선정하게 된거죠 

 

 

오펜하이머 . 진 테트록

 

진 태트록 - 배우 플로렌스 퓨

오펜하이머의 사랑의 상대이자 결혼 이후에도 만나게 되는 진 태트록

진 태트록은 미국의 공산당 소속이면서 굉장히 급진적인 정치적인 행보와 정치성향으로 인해서

오펜하이머에게 영향을 많이 주는 사람으로 나옵니다.

실제로도 정치적 성향을 주었구요 

진 태트록은 1944년 오펜하이머와 마지막 밤을 보내고 정신분열증으로 인해서 자살을 하게 됩니다.

영화에서는 타살처럼 표현이 되나 자살이 맞습니다.

또한 먼 훗날 진 태트록과 만난 과거로 인해서 맨해튼 계획을 시작하기 전에도 애국심. 사상 , 충성심에 대해서도 

굉장히 많은 이야기가 있었지만 오펜하이머와 많은 대화를 한 정치인, 미국 장성들이 그의 능력이 당장 필요하기도 하고

국가 기밀을 취급하기에는 적합한 인물이라는 주장으로 인해서 

오펜하이머는 맨해튼 프로젝트의 책임자가 됩니다.

 

트리니티 실험이 이 영화의 끝이자 하이라이트

 

트리니티 실험이 이 영화의 최대 하이라이트입니다.

원자폭탄 테스트실험입니다.

테스트 실험의 코드네임이 트리니티였고

이 트리니티 실험이 어마어마하게 위대하고 하이라이트는 이유는 구조에 있습니다.

이 트리니티 실험에 쓰인 가젯.

기밀을 위해 폭탄이 아닌 장치라는 뜻으로 가젯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폭탄

이 폭탄은 32면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32면체로 이루어진 이 폭탄은 1억분의 1초만에 터지면서 동시에 중앙으로 동시에 동일한 압력이 가해져야 

터지는 구조였습니다.

모든 압력이 직선으로 오지 않습니다.

하나의 압력이 직선으로 가면 그 좌우의 압력은조금씩 휘게 되면서 시간차가 나기 때문에 이 부분을 수학적으로

계산하여 TNT와RDX를 배합해서 제조를 해야했습니다.

심지어 이 시대에는 컴퓨터가 없기 때문에 리처드 파인만을 비롯한 수많은 이론 물리학자 그리고 

전국 고등학교 성적 우수자들을 모아 밤낮으로 계산을 했다고 합니다.

리처드 파인만 - 메인 컴퓨터 

고등학교 성적우수자 - 계산만하는 서브 컴퓨터

같은 개념이죠

 

리처드 파인만(배우 잭퀘이드) - 개구멍으로 나갔다가 군인이 있는 입구로 들어가고 개구멍으로 나가는 것을 반복하다가 체포 당할 뻔도 있었던 사진 느낌 그대로의 유쾌한 괴짜

실패확률은 80~90프로를 육박하는 말도 안되는 도박과 같은 실험..

사실상 오펜하이머가 보호 안경을 끼고 폭탄을 터지는걸 구경하는 장면은..

엄청난 도박에 베팅한 오펜하이머와 다수의 과학자들 그리고 그로브스 장군들의 결과를 기다리는 장면인거죠

 

한국 역사에도 어쨋든 중요한 역할을 한 오펜하이머

 

오펜하이머가 원자폭탄을 독일에 사용하기 위해 개발을 했지만

1945년 히틀러가 자살을 하게 되면서 

폭탄의 사용처가 없어졌으나 진주만에 폭격을 가한 일본으로 폭탄 투하를 하자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원자폭탄의 위력을 세상에 알려 전쟁을 막는 억제력으로서 사용하기 위해 선택된 히로시마와 나가사키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폭탄이 터지면서 엄청난게 많은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생기면서 항복을 하게 된 일본 

물론 당시 일본땅에 있던 자국민도 죽게 되었으나 

어쨋든 대한민국의 광복에 영향을 준 인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마침

 

오펜하이머는 조국을 사랑하는 사람이었으나 조국에게 마지막엔 토사구팽 당한 비운의 인물입니다.

태어난 1904년부터 2023년까지 약 120년 가량을 인류역사에 이름을 남기면서 스파이의 의혹을 지난해에 벗은 인물이죠.

판결문에 있는 인상적인 말을 남기며 이 글을 마칩니다.

 

"우리는 오펜하이머가 미국을 위해서 어떤일을 했는지 기억하고 있다.

그런데 미국이 오펜하이머가 어떤 행위를 했는지 잊지말고 기억 해야 할 의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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